Sarang sarang nae sarang
(1984)
以古代“春香传”为背景,制作于朝鲜的音乐剧。..... 고전 “춘향전”을 바탕으로 북한에서 제작된 뮤지컬 영화다. 이미 <성춘향>(1961)에서 “춘향전”을, <아이 러브 마마>(1975)에서 뮤지컬을 연출한 바 있는 신상옥 감독은 이 작품에서도 익숙한 호흡으로 고전을 영화화했다. 공연 사이 휴지 기간이 길었던 북한의 여러 가극단과 공연단체를 동원하여 큰 규모의 뮤지컬 영화로 완성할 수 있었다. 춘향 역의 장선희는 이후 신필름이 만든 <심청전>에서도 주연을 맡았다. 이몽룡에 리학철, 월매 역에 김명희 외에도 손원주(방자), 방복순(향단), 최창수(변학도) 등의 연기와 가창력이 돋보인다. 감독의 회고에 따르면 이 작품으로 북한 영화사상 최초로 암표가 등장했고, 주제가와 여주인공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.